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는 4월 30일 공판을 앞두고 있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행정국장 모 벨라(Moe Vela)는 "자오창펑 사건을 FTX 설립자 SBF 사례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현재 미 당국은 암호화폐 불법 행위자들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불법 행위자들에게 일종의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밝혔다. 전 뉴욕 동부 지역 보좌관 마크 비니(Mark Bini) 또한 "자오창펑 사건은 SBF의 형사 사건과는 달리 엄격책임범죄(regulatory offense, 고의나 과실 등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않고도 행위만으로 책임을 지우는 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