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에 따르면 델리오 이용자들을 대리해 회생 절차를 개시했던 법무법인(로집사)이 이르면 5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델리오는 지난해 6월 2,450억원 상당 가상자산 출금을 돌연 중단했고, 이에 이용자들은 지난해 6월 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채권자들이 델리오에 맡긴 돈을 일부라도 찾으려면 파산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델리오는 사업을 재개해 채권자들에게 변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원은 앞선 회생절차 기각 당시 사업 추진 시 자금 등을 고려하면 청산했을 때의 가치가 높다고 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