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팀이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오픈네트워크(TON, 이하 톤) 재단의 저스틴 현(Justin Hyun) 투자 총괄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기반 미니 앱(Mini Apps)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니 앱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별도의 교육 없이도 보다 많은 사용자를 블록체인 업계로 유입시킬 수 있다. 미니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활용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부 텔레그램 미니 앱은 사용자에게 웹3 관련 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블록체인의 대규모 채택(mass adoption)은 단순한 사용 사례로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유형의 사용 사례들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텔레그램 광고 수익 중 50%를 채널 소유주들에게 TON으로 공유하는 광고 정책 변경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