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X를 통해 "우리는 일부 비트코인을 콜드월렛으로 옮기고, 이를 금고에 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가 공유한 캡처 이미지에 따르면 월렛 주소에는 약 5689 BTC가 보관돼 있다. 현재 가치로는 4.06억달러 상당이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국가이며, 그해 9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최근까지 총 2380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공개된 월렛을 통해 이보다 2배 많은 BTC가 보관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 그가 밝힌 주소의 트랜잭션에 따르면, 그는 한국시간 기준 13일 9시 6분 경부터 15일 6시 38분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BTC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