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비트코인이 69000달러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상승은 디파이 섹터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추가니(Chhugani)와 사프라(Sapra)는 "테라 등 과거 디파이는 지속 불가능한 수익률 게임을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 디파이들은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유니스왑이 최근 제안된 수수료 공유 메커니즘은 토큰을 단순히 투표를 위한 수단에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수단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이 이를 모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번스터인은 디지털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디파이 비중을 15%로 할당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규모다. 더블록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토콜 TVL(락업예치금)이 연초 이후 50% 이상 급증해 600억 달러에서 97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하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태도에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