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석유 거래를 위해 도입한 페트로 토큰의 운영을 오는 1월 15일 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페트로를 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인 페트리아 플랫폼은 플랫폼 내 모든 월렛이 1월 15일부터 사용이 불가능해진다고 공지했다. 플랫폼 내 잔여 페트로는 현지 법정화폐 볼리바르로 전환된다. 앞서 지난 2018년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 제재 회피를 목적으로 석유 거래 및 현지 대체 통화로 사용될 수 있는 페트로 토큰을 출범한 바 있다. 페트로는 석유 거래 외에도 세금 납부, 국민연금 지급, 부동산 거래 등에 광범위하게 도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