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ETH 지분증명 개편 제안..."기술적 단순화 필요"
이더리움(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공식 채널을 통해 ETH 지분증명(PoS) 검증 방식을 보다 단순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 밸리데이터 수는 89.5만으로, 이는 ETH 탈중앙화의 핵심 특징이다. 다만 이 구조는 엄청난 수의 서명을 처리해야 하는 기술적 문제를 떠안는다. SSF(Sharding and Staking Finality) 이후에는 블록당 서명을 2.8만개 이상 처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효율적이며, 슬롯당 서명 수를 8,192개로 줄여야 한다. 이럴 경우 기술적으로 단순해짐과 동시에 보안을 개선하고 양자 저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요 처리 서명 수를 줄이기 위한 3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탈중앙 스테이킹 풀: 탈중앙 스테이킹 풀에만 집중, 최소 스테이킹액을 늘리고 페널티를 제한해 노드 운영자에 대한 신뢰를 줄인다 △투티어 스테이킹: 확정성(finalization)과 관련된 주요 스테이커를 위한 헤비(heavy) 레이어 및 최소 스테이킹 요구 없이 추가 보안을 위한 라이트(light) 레이어 설정 △순환 참여(책임 위원회): 스테이킹에 기반한 밸리데이터 세트를 통해 보안을 보장하는 하이브리드 접근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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