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 집행 기관 임직원 99% "암호화폐 관련 내부 교육 불충분"
블록웍스가 블록체인 분석 업체 TRM랩스(TRM Labs)의 설문조사를 인용 "미국 법 집행 기관 임직원 중 99%는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내부 교육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미국 법 집행 기관 관련자 3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중 93%는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하며 한 건 이상의 암호화폐 범죄 수사 및 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기관에서 조사한 범죄의 40%가 암호화폐에 연루됐다고 추정했으며, 2027년에는 이 수치가 5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응답자의 약 61%는 암호화폐 범죄자들의 진화하는 수법에 기관이 대응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국 검사 출신 TRM랩스 글로벌 정책 책임자 아리 레드보드(Ari Redbord)는 "'암호화폐 범죄'라는 단어는 모순이다. 현금과 마찬가지로 모든 종류의 범죄 활동에 암호화폐가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수사관과 검사는 블록체인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받고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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