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업체들에 적자생존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 대형 채굴업체들은 더 좋고 효율적인 채굴기를 구입하고 있으며, 소규모 업체들을 인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12개 대형 채굴업체들은 채굴기 구매에 총 12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지난 두 달 동안에만 7.5억 달러 상당 채굴기 구매 계약이 진행됐다. 세계 최대 채굴업체인 마라톤디지털은 반감기에 대비해 8억 달러 이상 현금과 BTC를 보유 중이며, HUT8과 클린스파크 등 대형 업체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진행되면 채굴 보상이 감소하고, 더 많은 채굴시설과 자본이 필요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형 채굴업체들이 소형 채굴업체들을 인수합병하는 일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