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3일 아구스틴 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카스텐스 사무총장의 방한은 CBDC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은을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스텐스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CBDC, 예금 토큰 등으로 구성된 미래 통화 시스템이 지향해야 하는 비전과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했다. 한은과 금융위, 금감원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CBDC 활용성 테스트'에 대한 평가도 했다. 그는 미래 통화 시스템의 비전에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며 기술 측면뿐 아니라 중앙은행과 금융당국, 민간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점이 의미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