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규칙 제정 청원에 ‘결정 연기’로 응답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1일(현지시간) 항소법원에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규칙 제정과 관련된 제안에 대한 업데이트된 답변을 제출했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결정이나 조치에 대한 답변을 연기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두고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Paul Grewal)은 “SEC는 코인베이스의 규제 명확성 요청에 또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는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7월 암호화폐 산업에 규칙 제정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지 16개월 만에 SEC가 응답했지만 규제 명확성과 관련된 대화에선 진전이 없다. 아울러 SEC가 여전히 증권 중개인으로 등록하지 않은 거래소들만 표적 삼고 있다는 업계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들은 규제가 불명확해 총알받이 역할이 불가피했는데,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의 사임과 거액(43억 달러)의 벌금 합의가 규제를 명확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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