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법원 제출 서류를 인용해 현재 기업회생(파산보호)을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CEL)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만 집중하는 신규 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지난 5월 셀시우스 자산 인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받은 암호화폐 업계 컨소시엄 패런하이트 홀딩스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암호화폐 채굴과 스테이킹을 주요 사업으로 꼽은 조직개편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와 관련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고, 결국 패런하이트 측은 SEC의 피드백을 수용해 스테이킹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셀시우스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초점을 맞춘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조직개편안 수정본을 수 주 내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