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를 비롯한 의원 9명이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지난 8월 공개한 암호화폐 산업 내 '브로커'(broker) 정의 포함 300페이지 분량의 세금 신고 지침 제안을 개정하고, 이를 위해 의견수렴 기한을 올해 말로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재무부의 지침은 기술 혁신을 저해하고 암호화폐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해당 지침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 재무부는 '브로커'의 정의에 디파이를 비롯한 여러 암호화폐 서비스를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이중 과세 보고를 해야 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