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스티븐 에를리히(Stephen Ehrlich) 전 보이저 디지털 CEO를 기소했다. CFTC는 “에를리히와 보이저 디지털은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취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배후에선 이를 이용해 무모한 시도를 감행, 결국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켰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고객에게 회사 재무 상태를 숨겼다”고 지적했다. CFTC와 별도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보이저 디지털과 에를리히를 FTC 규정 등 위반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앞서 코인니스는 CFTC가 에를리히를 상대로 집행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투표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