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셋에 따르면, 지난 6월 갑작스런 출금 중단 사태로 형사 고소를 당한 가상자산 운용사 델리오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영업정지 3개월, 과태료 18억96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임원 1명 해임권고 등 제재조치도 8월 31일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FIU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VASP)와 거래금지 의무 위반 ▲특수관계인 발행 가상자산 거래제한 의무 위반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전 자금세탁위험 평가 의무 위반 ▲고객확인의무 및 거래제한 조치의무 위반 등을 제재 근거로 밝혔다. FIU가 제재공시를 통해 제재 대상 기업의 실명과 제재 세부 내용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