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남부지법이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유니스왑(UNI) 개발사 유니스왑랩스를 제소한 이용자들의 집단 소송을 기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022년 4월 유니스왑랩스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니스왑 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브로커-딜러로 등록하지 않았으며, 플랫폼 내 상장된 일부 코인들은 증권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 이를 사용자에게 명시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 증권법을 위반해 투자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하지만 유니스왑 측은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시행하지 않았고, 아직도 플랫폼 내에서는 사기가 만연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법원은 공개 서류에서 "원고들은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지만 스캠 토큰 발행자의 신원은 기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의 암호화폐 규제 법으로는 원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없어 소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