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은행 “전통 은행권, 가상자산 적극 수용해야”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의 북아시아 지역(중국, 대만, 홍콩) 총괄 세바스친 파레데스(Sebastian Paredes)가 중국 현지 매체 21세기경제망과의 인터뷰에서 “전통 은행권은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적극 수용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대규모 자산 운용을 하는 은행들은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되고 신선한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디지털)자산은 궁극적으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일부분이 될 수 있다. 또 이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암호화폐 산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해당 산업의 발전은 가상자산의 화폐화라는 전제 조건이 존재한다. 실물경제에서의 사용 사례 역시 확대돼야 한다. 그전까지 가상자산은 포트폴리오에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부분‘에 그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DBS 홍콩 지사의 암호화폐 거래 라이선스 신청은 현지 고객에게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싱가포르에서 이미 구축한 시스템을 ‘복붙’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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