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시가총액 기준 5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4곳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워처구루(WatcherGuru)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 지분 보유량은 4.1억 달러로, 2021년(3.82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미디어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실적이 하락하자 블랙록이 해당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라이엇, 마라톤 디지털, 사이퍼 마이닝, 테라울프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블랙록은 이들 4개 기업의 두 번째 최대 주주"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립토슬레이트는 알트인덱스(AltIndex) 보고서를 인용, 지난 한 달 주요 BTC 채굴업체의 총 시가총액이 30% 감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