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이버 사회 위협 추적 연구기관 '네트워크 전염 연구소'(NCR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이끌었던 퀀트 트레이딩 회사 알라메다 리서치는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코인을 FTX에 상장시킨 직후 트위터 봇 댓글부대를 동원해 가격 펌핑을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알라메다는 FTX에 상장되기 전부터 BOBA, GALA, IMX, RNDR, SPELL 등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FTX 상장 후 해당 코인들에 대한 가짜 트윗 및 댓글 수는 몇 시간 만에 30% 급증했다. 특히 이러한 허위 선동에 동원된 계정의 생성 패턴은 봇과 유사했고, 이는 조직적인 시장조작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알라메다는 결국 해당 코인들을 통해 6,000만 달러의 투자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