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 "법정 구속, 표현의 자유 침해...NYT 제보도 정당한 권리 행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자신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지방판사 루이스 카플란(Lewis Kaplan)에게 서한을 보내 "법정 구속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 나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연인 캐롤라인 엘리슨 알라메다 리서치 전 최고경영자(CEO)와 관련된 뉴욕타임스(NYT) 제보도 정당한 권리 행사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SBF 측 변호사 마크 코헨은 "피고가 NYT 기자와 접촉한 것은 증인을 협박하거나 배심원단을 오도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이미 취재 중인 내용에 대해 명예훼손 또는 비방에 대한 방어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만약 SBF가 브루클린 구치소에 구금된다면 인터넷 접속이 제한돼 재판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한에서 피고 측은 하버드 대학교 헌법학 교수 로렌스 트라이브(Laurence Tribe)의 'SBF는 죄책감으로 언론을 기피하는 사람이라는 잘못된 이미지가 씌여지는 것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도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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