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불법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 시도한 건수가 117만건이 넘고, 불법 거래 시도 금액도 5천60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했던 2020년과 2021년 이런 불법 시도 건수가 각각 43만5천300건, 33만7천89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 시도 금액도 2021년에 2천49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신용카드사를 통한 불법 거래 시도는 2020년 43만5천30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5만7천203건으로 크게 감소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올해 들어 3월까지 다시 4만6천409건을 기록해 작년 수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