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법원에서 진행될 암호화폐 트랜잭션 믹싱 프로토콜 토네이도캐시(TORN) 개발자 알렉세이 페르체프(Alexey Pertsev)의 재판이 일러도 내년 시작될 것이라고 DL뉴스가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덴보스 지방법원에서 개최된 심리에서는 페르체프 재판의 공식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재 대기 중인 재판 일정을 감안했을 때 연내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페르체프에게 '자금세탁' 혐의가 적용되는 이번 재판은 이르면 내년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디지털 권리 보호 단체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재단의 전무이사 신디 콘(Cindy Cohn)은 "일부 사용자들만이 악용하는 프로토콜의 코드를 작성했다는 이유만으로 검찰에 의해 개발자가 기소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