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법원에 서류를 제출,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이 테라USD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테라폼 랩스와 극비리 계약을 체결했었다고 지적했다. 서류에 따르면 점프 트레이딩은 과거 테라폼 랩스와 극비리 계약을 체결,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인니스는 KBS 보도를 인용, SEC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가 미국의 한 대형 투자회사와 짜고 시세조작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미디어는 "SEC가 해당 업체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 테라폼랩스 개발자 A씨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점프크립토'라고 지목했다. A씨는 점프크립토와 권도형 사이에 극비리 계약이 있었으며 스테이블 코인(테라)의 가격을 1달러에 유지시키고 루나의 가격을 좀 띄우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