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인터넷은행, 규제 준수 암호화폐→법정화폐 환전 서비스 준비중
홍콩 최대 인터넷은행(가상은행)인 ZA뱅크(ZA Bank) 최고경영자(CEO)인 로날드 이우(Ronald Iu)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환전해주는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전용 계좌 제공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허가된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교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홍콩 달러, 중국 위안, 미국 달러로 인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결제은행 역할을 추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ZA은행은 현재 홍콩의 규제 샌드박스를 이용해 웹3 스타트업 등에 온라인 계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서비스들은 규제 조건을 고려했을 때, 중국 본토에는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ZA은행은 중국의 억만장자로 유명한 오우 야핑(Ou Yaping)이 지난 2020년 3월 설립했으며, 홍콩 내 8개 가상자산 은행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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