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미국 규제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벌금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패트릭 힐만(Patrick Hillmann) 바이낸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언급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규정준수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과거 행위에 대해 규제 당국이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규제 준수 관련) 개선책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그 결과는 벌금을 내는 것일 수 있으며 그보다 더한 조치일 수 있다. 우리는 알 수 없으며 규제 당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미 법무부는 바이낸스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바이낸스가 미등록 상태로 미국 고객에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힐만은 "벌금 규모나 합의 시기는 예상할 수 없으나 합의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