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를 비롯한 13개 주 규제 당국이 법원에 FTX 파산 담당 판사에게 독립심사관 임명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FTX의 재무 상태와 자산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고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독립심사관을 임명하는 것이 적절하다. 특히 이는 현행법상 의무적으로 임명해야 하는 사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법무부 파산감시단 역할을 하는 파산법원 부문 연방 관재인은 지난해 12월 2일 법원에 FTX 사건 담당 독립심사관 임명을 요청했으며 FTX 측과 바하마 청산인 측은 지난달 26일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