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알바니아 경찰이 암호화폐 투자를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을 공동 수사해 붙잡았다. 이번 수사에는 유럽연합 사법협력기구인 유로저스트(Eurojust)도 참여했다. 이들 일당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무작위로 연락한 뒤 리스크가 거의 없는 암호화폐가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이후 자신들의 계좌에 돈을 이체하라고 하거나,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의 온라인 뱅킹 등에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국 경찰은 현재까지 약 1600만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