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매거진이 방금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2.5억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고 전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보석금이다. 캘리포니아 소재 SBF 부모의 부동산을 담보로 잡은 PR채권이 보석금에 포함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BF의 법원 심리를 맡은 가브리엘 고렌스타인 미국 치안판사는 "SBF의 도주 위험이 적으며, 대중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며 "보석 조건에 따라 재판 기간 SBF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그의 부모와 함께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니스는 SBF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연방 법정에 출두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SBF는 뉴욕타임스 딜북 써밋에서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개인 재산은 10만 달러와 신용카드 한 장이 전부다. 숨겨진 재산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