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Nansen)에 따르면, 13일 기준 지난 24시간 바이낸스에서 약 16.1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소 중 1위에 해당하는 일일 순유출 규모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미 검찰이 바이낸스와 자오창펑(CZ) CEO 등 경영진을 자금세탁 등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CEX에 자금을 예치하는 데 대해 보다 신중해지고 있고, 최근 바이낸스에 대한 우려 섞인 기사가 나온 게 유출량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바이낸스 측은 로이터발 부정적 보도와 관련 "로이터가 또 틀렸다. 로이터는 우리의 법 집행(컴플라이언스) 팀을 공격하고 있다. 퍼드(FUD)는 무시해도 좋다"고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