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美 증시 아마겟돈, 연준 최종금리 6.5% 시나리오"
한국경제에 따르면 JP모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하반기 최종금리를 6.5%로 설정할 가능성이 약 28%에 달한다"면서 "해당 시나리오에서 증시, 채권, 신용 자산이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JP모간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가 붕괴되는 '아마겟돈(Armageddon·종말)'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뜨거울 경우 미국의 최종금리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관계자들의 예상치인 5%를 훌쩍 넘어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 6.5%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월가에서는 미국의 최종금리 6.5% 도달 가능성을 10%로 예상하고 있는데, JP모간이 해당 시나리오를 분석해본 결과 가능성이 28%에 달했다"면서 "연준이 가장 최근 기준금리를 6.5% 수준으로 유지했던 2000년대처럼 대부분의 자산이 흘러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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