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회삿돈으로 국내 최고급 주거시설인 시그니엘을 개인 사택으로 이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JTBC가 단독 보도했다. 미디어는 "지난 2월 시그니엘 68층 전용 483㎡가 120억원에 전세 계약됐는데, 해당 오피스텔의 등기부 등본을 보면 전세권을 설정한 회사가 전기아이피로 나온다. 전기아이피는 미르의 전설 등 온라인 게임의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위메이드 자회사로 장현국 씨가 대표로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1187억원인데, 매출 10%가 넘는 돈을 전세 보증금으로 낸 것이다. 그런데 이웃 주민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장현국 대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기아이피 측은 "임원 복리후생 규정에 따라 사택이 제공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위메이드 측은 "납부할 세금이 있다면 관련 자문을 통해 기한 내에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