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 개발업체인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권도형 대표 및 관련자 5명에 대한 여권 발급 제한 등 행정 제재를 요청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여권법에 따르면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들 중 국외에 체류중인 사람은 여권의 발급 또는 재발급이 거부되거나 여권 반납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멤버인 그리스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직원 한모씨 등 싱가포르에 체류중인 관계자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LUNA는 현재 9.86% 내린 3.08 달러, LUNC는 12.24% 내린 0.00028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