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시암커머셜뱅크(SCB)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쿱(Bitkub)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획을 철회했다. SCB의 최고경영자 Arthid Nanthawithaya는 성명을 통해 "최근 이사회가 비트쿱에 대한 지분 인수 거래를 종료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지난 7월 진행한 실사에서 비트쿱에 대해 특별한 문제가 발견된 것은 아니다. 다만 비트쿱은 그간 우리가 요청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고, 경영진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도 있어 이번 인수 계획을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SCB는 지난해 11월 비트쿱의 지분 51%를 5.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