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캐나다 퀘백주 연기금(CDPQ)이 셀시우스에 출자한 1억 5000만 달러를 대손상각 처리하기로 했다. CDPQ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평균 수익률이 -7.9%를 기록했으며 셀시우스에 대한 투자금 2억 캐나다달러(약 1억 5000만달러)를 회수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CDPQ는 지난해 10월 웨스트캡과 함께 셀시우스 4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CDPQ CEO인 찰스 에몬드(Charles Emond)는 "암호화폐는 과도기에 있는 산업이다. 관련 투자를 너무 빨리 시작했다"고 전했다. CDPQ는 3,920억 캐나다달러(약 398조 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캐나다 대표 연기금이다. 대손상각은 폐업, 사망 등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청구권이 소멸되어 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에서 발생한 손실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