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재무제표 미제공을 이유로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의 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힌 가운데, 비트고가 갤러시 디지털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고는 갤럭시 디지털에 1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비트고 법률회사 미국 법무법인 퀸 엠마뉴엘(Quinn Emanuel)의 파트너인 브라이언 티몬스(R. Brian Timmons)는 "갤럭시 디지털의 인수 포기 관련 주장은 터무니없다. 우리는 최근 갤럭시 디지털의 수억 달러 규모의 손실에 대해 알고 있다"며 "갤럭시는 약속대로 1억 달러의 계약 취소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갤럭시 디지털은 비트고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12억 달러 규모의 메가딜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