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브라질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블루벤스(Bluebenx)가 지난주 해킹 공격에 노출돼 출금 기능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블루벤스 측은 사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주 우리는 자체 유동성 풀을 향한 지속적인 해킹 공격에 노출됐고, 출금, 상환, 예금, 이체를 포함한 금융 상품의 운영을 즉각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닷컴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블루벤스는 지난주 거의 모든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해 초 미등록 증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들이 주장한 '해킹 노출' 역시 자작극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