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브릿지 호라이즌이 해커의 공격에 노출돼 약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도난 피해를 입은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하모니(ONE)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호라이즌 브릿지 해커가 갈취한 자금을 익명으로 반환한다면 1,0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해커에게 최종 제안을 남겼다. 이와 관련 하모니 측은 "한국시간 기준 7월 5일 8시까지 해커와의 컨택을 시도하고,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해커를 추적하는 조사는 중단할 것이다. 이는 공격자가 익명으로 도난 자금을 반환하는 동시에 바운티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모니는 해커가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도난 자금을 움직이기 시작한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블록체인 추적 및 분석 파트너사 두 곳과 협력해 해커를 추적하고 있으며, FBI의 수사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ONE는 현재 9.78% 내린 0.0184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