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산하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겸 대출 플랫폼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최근 암호화폐 투자사 쓰리애로우캐피털(3ac)과 관련, 수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고 3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제네시스에서 발생한 손실은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3ac와 홍콩 기반 암호화폐 대출 업체 바벨파이낸스와 관련이 있다. 3ac의 붕괴가 암호화폐 대출 업계 전반에 충격을 주면서, 3ac 주도 펀드에 노출된 다수의 기업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제네시스 측의 손실액 관련 공식 발표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거래상대방으로부터 손실 중 일부의 상환을 요구하고 있고, 또 리스크 헷지에 의해 일부 손실이 상쇄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