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하모니(ONE) 브릿지 호라이즌이 공격을 당해 1억달러 피해를 입은 가운데,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가 "공격자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이체했다"고 분석했다. 슬로우미스트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는 1만3100 ETH, 5000 BNB, 64만 BUSD, 그 외 11종 ERC-20 토큰 등 총 1억 달러 이상을 탈취했다. 이더리움 체인에서 공격자는 탈취한 암호화폐를 2개 신규 주소로 이체한 뒤 이를 다시 ETH로 전환해 기존 주소로 옮겼다. 현재 해당 주소는 약 8만5837 ETH를 보유 중이다. 앞서 하모니는 외부 공격으로 브릿지 중단을 가동했으며, 자금 회수를 위해 당국,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ONE은 현재 5.19% 내린 0.0251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