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대선 결선 투표에서 구스타보 페트로 후보가 승리해 사상 첫 좌파 대통령 탄생이 확정된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가 "콜롬비아에서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대선 행보 중 페트로 후보는 비트코인 채굴 합법화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국가 산업 중 코카인 생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우려하며 국가가 나서 코카인 생산에 쓰이는 에너지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또 그는 콜롬비아의 전력 체계 중 수력 발전 의존도가 높은 점을 꼽으며, 비트코인 채굴에 수력 발전 의존도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화 채택 전략에 대한 지지 입장도 표명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3.10% 오른 21,227.2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