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렌드 커뮤니티, '고래 대출자' 대상 증거금 조건 강화 제안 통과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솔렌드(SLND) 커뮤니티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 특정 고래 대출자(채무자)에게 증거금 비율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한 거버넌스 제안이 찬성 비율 97.5%로 통과됐다. 해당 제안은 메인풀 대출 물량의 20% 이상을 점유하는 특정 대형 고래 계정에 기존 담보비율보다 높은 조건(35%)을 적용하는 제안으로, 계정 소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솔렌드랩스에 비상 권한을 부여해 담보금 청산으로 인한 시장 혼란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솔렌드 측은 "현재 솔렌드 플랫폼에는 1.7억 달러 상당의 SOL을 담보로 예치하고, 약 1.08억 달러 상당의 USDC 및 USDT를 차입한 고래 계정 '3oSE9CtGMQeAdtkm2U3ENhEpkFMfvrckJMA8QwVsuRbE'이 존재한다. 해당 고래 계정은 솔렌드 내 TVL의 25%를 차지하고, SOL 예금 메인풀의 95%, USDC 대출 메인풀의 88%에 해당하는 물량을 점유하고 있지만 SOL 가격이 22.3 달러까지 하락하면 담보금 청산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해당 계정에서 차입금 규모의 최대 20%(약 2,100만 달러 상당)의 담보금이 청산되며, 기존 시스템 상 청산 물량은 DEX에서 매도된다. 이러한 물량을 흡수하기 어려운 DEX 마켓은 시장 혼란을 야기해 솔라나 네트워크에 부담을 안겨줄 것이다. 이에 트위터, 자체 네트워크 등을 통해 계정 소유자와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닿지 않았고 담보금 청산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켓메이커 등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SOL은 현재 6.58% 오른 32.91 달러, SLND는 5.70% 내린 0.655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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