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분기 코인베이스 주식 8700주를 전량 매도했다고 더구루가 전했다. 앞서 작년 4분기 매수한 이후 불과 1분기 만에 손절한 셈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처음 투자했다. 한국투자공사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위탁받은 외환보유액을 통해 운영되는 국부펀드다. 현재 운용자산은 2000억 달러(약 260조원)로, 세계 14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