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를 '투자자를 위한 기회의 땅'으로 소개하면서, 수익 전망이 밝은 기술 분야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을 거론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리 총리는 미국-인도 기업인 협의회(US-India Business Council)가 주관한 서밋의 기조연설에서 "인도는 다국적 투자자를 위한 피난처로,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금융, 보건, 인프라 등 투자 기회가 많은 분야들을 언급하면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5G, 빅데이터, 퀀텀컴퓨팅 같은 첨단기술 부문에도 많은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도는 경제를 더 개방적이고 개혁지향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개혁을 통해 경쟁력, 투명성, 디지털화, 혁신 정책을 개선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IT 산업을 위한 대형 잠재 시장으로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인도 13억 인구 중 절반은 이미 인터넷을 사용 중이며, 인터넷 이용자 수는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인도에 대한 투자는 지난 몇 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미국 테크 대기업들이 인도에 약정한 투자금은 170억 달러(약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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