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시가 블록체인을 사용한 지역 경제 부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난징시는 경제 부양 방안 가운데 하나로, 식품, 전자제품 등과 교환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쿠폰’을 발행한다.

난징시는 이달초 디디트래블(Didi Travel), 피자헛(Pizza Hut), 까르푸 등 수백여 개 브랜드와 함께 '난징대도시소비연합'을 구축했다.

10억 위안(약1조2000억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발행해 단기간에 지역 소비 흐름을 살리겠다는 취지에서다. 현재까지 시정부는 3억 8000만 위안(약 650억원) 상당의 블록체인 기반 쿠폰을 발행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코로나19 이후의 경기회복을 위해 기업 여건 개선, 지역 혁신 촉진 등 장기적인 정책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난징시는 일찍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적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18년 난징시는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해 약 100억 위안(약 1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화폐 연구소를, 징둥금융은 블록체인·인공지능 중심의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난징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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