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초보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투자기준 3가지를 제시했다.

두나무는 "최근 주식, 금, 유가 등 자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반감기 등의 이슈가 겹치며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기업 주식 정보처럼 투명하게 소식을 접하기 어렵고 해당 가상자산 가치보다 근거가 불분명한 투자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초보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투자 기준으로 △암호화폐 동향 파악 △마켓 인덱스 활용 △투자유의종목 확인 등 3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두나무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암호화폐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코인동향'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코너를 통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주간 상승률과 같은 주 거래 데이터, 언론 보도 내용, 암호화폐 보고서와 관련 지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코인동향’ 페이지

또한 암호화폐 투자에 마켓 인덱스도 활용할 수 있다. 두나무는 전체 암호화폐 가치 변동을 지수화한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제공하고 있다. UBCI는 주목할 만한 산업군을 개별 카테고리로 묶은 테마 인덱스,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거나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감을 보이는 자산을 간추린 전략 인덱스 등을 자신의 성향과 관심사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유의종목도 확인해야 한다. 업비트를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개별 프로젝트 상황 변화, 기술 및 기술지원 변동, 낮은 유동성으로 투자자 피해가 예상될 경우 해당 프로젝트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업비트 내 투자유의종목 지정은 공지사항이나 개별 디지털 자산 좌측에 위치한 유의 종목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공지사항.

업비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비트코인 반감기로 신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 분석을 기반으로 한 투자 결정이 중요하다"며 "여러 검증된 지표와 정보를 다양하게 검토하고 신중하게 투자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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