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블록체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세미나가 멀티캠퍼스와 인큐텍 주관으로 지난 12일 진행됐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오프라인 행사가 연기되는 상황에서 해당 세미나는 철저한 강의장 방역과 수강생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세미나는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와 비트코인 투자 전략'에서는 반감기에 따른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분석 차트와 함께 설명했다. 2부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의 비대면 블록체인 솔루션 전략'에서는 비대면 시대에 원격 근무를 위한 탄력적인 조직 운영과 성과 평가에 대한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부 세미나에서 송인규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재정, 금융팽창 정책이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 위기 대응책으로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은철 비트퓨리 한국대표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차트 분석을 통해 반감기를 지난 비트코인의 채굴 상황과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상승기에는 코인에 직접 투자가 유리하나 하락기에는 채굴 투자가 유망하고, 비트코인은 가격이 하락해도 채굴이 유지돼 비트코인망의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안다미 대표(FutureSense)가 최근 주목받는 비대면 근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컨센시스의 레이 발데스(Ray Valdes) 최고전환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와 영상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컨센시스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컨센시스와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비대면 원격근무 솔루션에 대한 업무 성과 기능을 개발하는 강욱태 블록웨어 대표는 해당 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에는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형 로펌과 파일럿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송인규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 되고 있고, 디지털화의 다음단계인 블록체인화가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 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공부해 새로운 대응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큐텍은 오는 6월 2일 'B캐피탈리스트 블록체인 트랜스포메이션 6기 과정' 개설을 앞두고 있다. 교육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부터 금융·제조·물류·유통·미디어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트랜스포메이션,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 최근 각국의 블록체인 규제와 법률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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