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대응에 블록체인 기반 '개방형 데이터 허브' 구축]
세계보건기구(WHO)가 IBM, 오라클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관련 데이터의 진위를 판별하는 블록체인 기반 개방형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프로젝트명은 '미파사(MiPasa)'로 기업형 블록체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한다. 미파사는 개인, 주 당국, 병원, 의료 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코로나 감염자와 감염 장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기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제어 및 통신 시스템이다.미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수집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대한 진위를 효과적으로 판별하고 정보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감염 경로 파악과 모니터링에 활용,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한다. 각국의 공공 보건당국과 개인은 감염의 시간과 정확한 위치에 대한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신체활동 데이터 이용한 '채굴' 기술 특허 출원]
마이크로소프트가 별도의 채굴 장비 없이도 신체활동을 통해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 중이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체활동 데이터를 이용한 암호화폐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서는 사용자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작업증명(PoW) 채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허에 따르면, '광고 시청', '서비스 이용' 등 업체가 제시한 특정 작업을 수행할 때 이용자가 발산하는 뇌파나 체열이 채굴에 이용된다. 서버에서 이용자의 기기로 수행해야 할 작업이 전달되면, 암호화폐 시스템은 특수 센서로 감지한 개인의 신체활동 데이터가 조건에 맞는지 확인하고 이용자에 암호화폐로 보상하게 된다.
[클레이튼 메인넷 신규 블록 생성되지 않는 장애 발생…11시간 만에 복구]
카카오의 블록체인 개발 자회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사이프러스(Cypress)'에서 블록 생성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30일 그라운드X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29일 11시 32분에 생성된 24002379번째 블록 이후 블록이 생성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해 메인넷 출시 이후 처음 발생한 장애"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장애 현상을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에 대한 추가 공지는 페이스북 공식 채널을 통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사이프러스는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클레이튼(Claytn)'의 메인넷이다.
KT가 블록체인에 기반으로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KT Paperless(페이퍼리스)’를 30일 출시한다. KT페이퍼리스는 △전자계약 △전자등기 △전자문서보관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페이퍼리스 전자계약은 기존 계약서 양식 그대로 본인인증만 하면 계약 및 청약을 완료할 수 있다. 계약을 맺으면 시점확인(TSA) 서비스를 통해 위변조 여부가 확인된다. 서비스는 동일한 양식의 계약이 많거나 한번에 다량의 계약을 체결할 때 엑셀 파일의 내용을 업로드 하는 것만으로 최대 5,000건까지 계약서를 만들 수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블록체인' 인재 채용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실업률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인재를 찾는 기업 수요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해 말 미국 실업률은 3.5%로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병으로 실업률이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 주정부 15곳 이상이 행정명령을 통해 필수 업종을 제외한 시설, 매장 등을 휴업시킨 상태다. 한편, 블록체인 산업 내 구인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직원을 10% 가량 늘릴 예정이다. 거래소는 현재 8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몇 주 내 67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비트멕스 리서치 "체인코드랩스, 최대 비트코인 개발 자금 출처"]
비트코인 연구기업 '체인코드랩스'가 비트코인 개발에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연구 부문 '비트멕스리서치'는 비트코인 개발 관련 기술 및 자금 기여도에 관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술 면에서 가장 많이 기여하고 있는 곳은 블록체인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과 라이트닝랩스(Lightning Labs)다. 재정 면에서는 비트코인 연구기업 체인코드랩스(Chaincode Labs)가 가장 많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금 여력과 투명성, 자금 출처 분산 면에서 이전보다 비트코인 개발 상황이 더욱 나아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HSBC, 100억 달러 사모 기록 블록체인으로 옮긴다]
글로벌 금융기업 HSBC가 100억 달러 규모의 종이 기반 사모(PP) 발행 기록을 블록체인으로 옮긴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HSBC는 100억 달러 규모의 종이 기반 사모 발행 기록을 R3의 기업형 블록체인 코다(Corda) 플랫폼으로 내년까지 옮긴다. 사모(PP)란 공개 시장 밖에서 이뤄지는 주식 또는 채권 매각을 의미한다. 코다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가 개발한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하이퍼렛저, 이더리움과 함께 3대 글로벌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허가된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의 거래 효율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보증 지원]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보증 시스템을 도입한 첫 번째 제품 '브라이틀링 탑 타임 리미디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브라이틀링은 1884년부터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 제작을 선도해온 브랜드다. 높은 정밀도와 탁월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브라이틀링은 196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자사 수동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 탑 타임(Top Time)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부활시켰다. 해당 제품은 '007 선더볼 작전'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하면서, 탑타임 '썬더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탑 타임 리미티드 에디션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패스포트(digital passport)와 함께 제공되는 브라이틀링 최초의 제품이다.
[컨센시스, 일본 시장 진출 위해 히타치(Hitachi)와 '맞손']
일본 블록체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와 일본 대기업 히타치가 손을 잡았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솔루션은 일본 기업 최초로 컨센시스의 '페가시스 플러스(PegaSys Plus)'에 대한 정식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히타치솔루션은 기업형 블록체인 '페가시스'에 기능과 지원사항을 추가한 상용 라이선스 버전 '페가시스 플러스'를 일본 시장에 제공하게 된다.
[비트와이즈 리서치 총괄 "암호화폐 산업, BTC ESG 문제 자각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전문 투자펀드 비트와이즈의 글로벌 리서치 총괄인 매트 호건(Matt Hougan)이 "암호화폐 산업에서 비트코인 관련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문제는 가끔 한번씩 언급되긴 하지만 기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 ESG 문제를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더 자주 이 문제가 언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ESG가 2020년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래리 핑크 블랙록 창업자의 기후변화 대응 언급,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등을 통해 ESG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대부분 환경 문제에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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