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우토크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 중국계 채굴기 제조사 카나안 회장 장난겅(张楠赓)이 6월 1일 애널리스트와의 컨퍼런스콜에서 6월 중 카자흐스탄에서 자체적으로 채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비트코인 및 채굴에 대한 (중국의) 규제 칼날은 사기 등 금융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치우쳐 있으며 개인의 투기 리스크가 사회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따라서 금융 규제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건설적인 조치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편 카나안은 이날 5월 31일 기준 미납품된 채굴기 주문량이 14.9만대 이상이며, 미국 상장사 모슨(Mawson), 글로벌 채굴 업체 제네시스(Genesis)와 1만대가 넘는 채굴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굴기 1000대 이상을 주문한 고객사는 29곳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