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펑크·미비츠, '지식재산권' 권리 준다...."보유자, 상업적 이용 가능"
출처 셔터스톡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기업 유가랩스(Yuga Labs)가 인기 컬렉션 크립토펑크와 미비츠에 대한 지식재산권(IP)을 제공한다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닷컴이 보도했다. NFT 보유자는 NFT를 개인적·상업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NFT 컬렉션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YAC)의 개발사 유가랩스는 지난 3월 시가총액 기준 1위, 6위 NFT였던 크립토펑크와 미비츠 컬렉션을 라바랩스로부터 인수했다. 당시 기업은 "NFT 보유자에게 완전한 상업적 권리를 부여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근 유가랩스는 크립토펑크와 미비츠에 연결된 IP 권리를 공식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NFT 보유자는 IP 권리를 갖게 되고, 개인적 또는 상업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유가랩스는 대표 상품 BAYC, 돌연변이원숭인요트클럽(MAYC), 지루한원숭이애견가클럽(BAKC) NFT에도 IP 권리를 할당하고 있다. 스눕독과 에미넴이 싱글 앨범 'From the D 2 The LBC'의 뮤직비디오에 보유 BAYC 아바타를 등장시키는 등 NFT IP를 활용한 다수의 활동이 이뤄진 바 있다.

유가랩스는 "NFT에 대한 IP 권리 부여는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큰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자율성이 웹3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유가랩스의 설립 원칙인 소유권, 탈중앙화, 혁신 강화와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NFT IP를 활용한 상업적 활용 즉, 보유자가 다양한 연계·파생 상품 및 작품 등 NFT를 상품화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은 NFT 잠재력과 가치를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최근 유명 주얼리 업체 티파니가 크립토펑크 연동 팬던트를 출시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NFT 흥행에 성공하고,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 a16z 등의 지원을 받고 있는 유가랩스는 활용 사례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자체 토큰 '에이프코인(Apecoin)'을 발행했으며, 메타버스 '아더사이드'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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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0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