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자벨 슈나벨 ECB(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이사는 화요일(현지시간) 독일 신문 한델스블라트에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ECB는 7월부터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 말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플레는 지난달 7.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ECB 목표치의 약 4배에 달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4%에 육박해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인플레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CB가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건 2011년이다. ECB는 자산 매입이 종료되는 6월 9일 회의를 연다. 이후 7월 21일에도 회의가 있다.